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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옷 여성 8000여명 '홍대 불법촬영 편파수사' 19일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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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혜화 전철역 일대서 개최
주최 측 "8400명 넘게 참여 의사 밝혀"
'동일범죄 동일수사' 국민청원 35만 넘게 동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경찰의 수사 강도·속도가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며 '동일범죄 동일수사'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결국 집단으로 거리에 나선다.

16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온라인 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회원들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 사이 서울 혜화역 2번 출구 일대에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집회를 연다.

<자료=온라인 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경찰이 접수한 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집회 예상 참여인원은 10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수요조사에서 1만2000명의 여성이 답했고, 그중 70%인 84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지방 참가자 참여를 위해 버스까지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는 여성만 참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여성에게만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사회에 대한 분노로 일어난 시위이기 때문에 시위 주체가 여성이 돼야 한다"며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은 감사하게 받겠지만 이번 시위에는 여성들의 의견을 존중해달라"고 했다. 

드레스코드 역시 '여성의 분노를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빨간색으로 결정됐다. 

집회 장소는 혜화역이다. 애초 집회 장소로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 강남역 등이 거론됐지만, 주최 측은 "광화문 일대에선 5·18행사 및 태극기 집회가 열릴 예정이고, 강남역 일대는 집회하기엔 너무 좁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최 측은 집회 목표로 '사법불평등과 편파수사에 대한 규탄 및 공정수사 촉구', '몰카 촬영과 유출, 소비에 대한 해결책 마련 촉구' 등을 내세웠다. 주최 측은 "우리는 그 어떤 단체도 대변하지 않는다"라며 "운영진의 정치적 스탠스는 '남성권력에 저항하는 여성'이다"고 강조했다.

세간의 관심도 높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게시글에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35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카페 가입자 수 역시 2만명이 넘었다.

지난 1일 발생한 '홍대 누드모델 사건'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의 도화선이 됐다.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 중에 몰래 촬영한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모델 안모(25)씨가 지난 12일 구속되자, 일부 여성은 "여성 상대 몰카가 남성들 사이에서 '유작'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찰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료=온라인 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홍대 누드모델 사건 피의자 안씨가 구속된 이유는 휴대전화를 한강에 던지고,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관련 기록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사가 신속히 이뤄진 점에 대해선 "사진이 찍힌 장소, 학과 등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면서 용의자 범주가 좁혀진 게 한몫했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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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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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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