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 시기를 고려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이 최저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16일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행사를 통해 리니지M의 향후 방향성과 PC 리니지 리마스터 계획을 밝혔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을 강화하는 전략은 소수의 선별된 라인업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측면에서 북미의 대표 게임 기업 '액티비젼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액티비젼 블리자드 역시 지난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했으며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내년 출시 신작을 고려할때 현재가 밸류에이션 최저점일 것으로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 수준은 '리니지M'이 출시되기 이전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내년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등 모바일 대작 출시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집 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