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부동산에 발목 잡힌 중국 경제, 중국 금융 위기 가능성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수치로는 금융 리스크 파악하기 힘들어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심화되는 가운데 샤빈(夏斌) 국무원(國務院) 참사(参事) 겸 금융연구소 명예원장이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샤빈 원장은 “중국의 금융 리스크 수준은 당국이 공개한 수치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당국은 금융위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빈 원장<사진=바이두>

샤 원장은 또 “구조적 금융 리스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지표로는 실제 위험성이 파악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부가 공시한 부실채권(NPL) 규모는 실제 수치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핵심 원인으로 중국 시중은행의 막대한 부동산 대출규모를 지목했다.

샤 원장은 “공식통계에 따르면 은행권 전체 대출 잔액의 1/4 정도만 부동산 자산과 관련돼 있다"면서도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것을 포함하면 그 비중은 80%로 껑충 뛰어오른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는 “현재 중국 경제는 부동산에 저당 잡힌 것과 다름 없다”며 “이는 금융 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샤빈 원장은 또 “통화 공급량을 줄이고 부동산 거품을 완화하는 동시에 중국의 GDP 성장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잠재 리스크를 축소해야 한다”고 향후 금융위기 대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당국의 잘못된 정책 방향도 금융 리스크 확대의 한 원인으로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금융위기의 근원으로 지목”하면서 “과거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해 당국은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시중에 풀린 총 통화공급량은 50조위안에 달했다. 그 뒤로도 5년간 70조위안 규모의 통화가 시중에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샤빈 원장은 “당국은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완화된 통화기조를 유지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12월 기준 유동성 지표인 중국의 광의통화(M2) 규모는 167조 6800억위안으로 2017년도 중국 명목 GDP의 203%에 달한다. 이는 미국의 GDP 대비 M2 비율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중국 당국도 금융 리스크 관리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금융분야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금융 리스크 예방을 전담하는 기관인 국무원(國務院)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金融穩定發展委員會)을 설립했다. 또 은행과 보험업계의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통합감독기관인 은보감회의 출범도 당국의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구조적인 금융 리스크가 중국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구조 개혁을 위한 중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인민은행은 자산규모 5000억위안 이하의 금융기관을 새로운 거시건전성 평가시스템(MPA·Macro Prudential Assessment)에 편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