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와 에스앤피(S&P)로부터, 시중 증권사 최고 신용등급인 'A3',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무디스와 에스앤피(S&P) 등 복수의 국제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하다. PWM, GIB, GMS 등으로 대표되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 Shinhan)' 체제 핵심 자회사로서 신한금융투자의 역할과 비중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과 IB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한 신한금융투자는 PBS, 인하우스 헤지펀드 등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PWM, GIB, GMS 등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고도화된 매트릭스 조직을 갖추고 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 ROE 등 주요 경영지표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18년 1분기에는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이후 16년 동안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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