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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協 "주류 대기업·해외 생산 업체 협회서 제외"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8:16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8:16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글로벌 주류업체가 운영하는 수제맥주 업체들이 수제맥주협회에서 제외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협회 회원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수제맥주협회는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독립성과 소규모 등 요건을 충족해야만 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신설했다.

우선 대기업 주류 회사 지분이 33% 이상일 경우 회원사에서 제외키로 했다. 대기업 주류사는 주류 매출액을 기준으로 연 800억원 이상인 곳에 한한다. 

이에 따라 OB맥주의 모회사인 글로벌 주류사 AB인베브가 최근 인수한 '핸드앤몰트'와 롯데주류가 운영하는 '클라우드비어스테이션'이 회원사에서 빠졌다. 다만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데블스도어'의 경우 주류 매출이 적어 회원사 자격을 유지한다. 

또한 제품 80%를 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대동강 페일에일'로 유명한 '더부스'도 회원사에서 제외됐다. 더부스는 시판 제품 대부분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조한다. 이 외에도 수제맥주협회는 연간 생산량을 1만㎘ 이하인 곳만 회원사로 인정하기로 했다.

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주류 매출액을 기준으로 대기업 기준을 정한 것은 통상 알려진 대기업까지 제외하면 수제맥주 산업에 진입 자체를 제재하는 것으로 봤다"면서 "따라서 주류 매출로만 한정해 대기업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 설립한 한국수제맥주협회는 바이젠하우스, 플래티넘맥주, 카브루 등 전국 30여개 브루어리가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주세법 개정 간담회 및 입법공청회 참여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 로고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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