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첫날 1타차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6명의 공동 1위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다.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
디펜딩 챔피언인 김시우는 전반홀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11~12번홀,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보기 없이 4타를 줄였다. 추세는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2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데 이어 4~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한때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7~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최종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후 공식 인터뷰에서 “점수에 만족한다. 그러나 더 잘 칠 수 있다. 정말 꿈같은 일이지만 어렵기는 하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함께 플레이한 필 미켈슨(미국)은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후반 4개홀에서 7타를 잃어 7오버파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55위,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5타 공동 108위, 강성훈(30·CJ대한통운)은 6오버파 78타 공동 134위에 머물렀다.
PGA 플레이어스 1라운드 리더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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