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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위기' 내세운 권평오 사장 "일하는 방식 완전히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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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화·전문성 결여 지적…고강도 혁신 선포
고객·현장중심 조직개편…무역기반본부 신설
상임이사 등 핵심보직·해외무역관장 20% 공모

[서울=뉴스핌] 최영수 기자 = "현장에서 발로 뛰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KOTRA다운 KOTRA'가 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 4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45개 과제를 담은 '경영혁신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 유사중복업무 대폭 조정…무역기반본부 신설

권평오 KOTRA 사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OTRA>

권 사장은 지난달 2일 취임 일성으로 'KOTRA다움'을 찾기 위한 부단한 혁신을 강조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 ▲수출 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 발굴 등 4대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매년 5000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2만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드는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역대 유례없이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핵심보직과 해외무역관장의 20%를 외부인사에 개방할 방침이다.

우선 고객접점 강화 차원에서 최초 상담부터 서비스 신청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해외시장 정보의 생산, 관리, 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무역기반본부'를 신설한다.

또한 기존 사업본부 간 유사중복 업무를 고객 입장에서 전면 개편하고 외국인투자유치를 전담하던 인베스트코리아도 해외투자 진출과 M&A까지 함께 지원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권 사장은 "무역사절단이나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하고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핵심보직 공모·무역관장 20% 개방…전문성 강화

권평오 KOTRA 사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OTRA>

권 사장은 또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이사 등 핵심보직과 해외무역관장의 20%를 공모로 선발할 방침이다.

코트라가 일부 해외무역관장을 외부인사로 영입한 적을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인적쇄신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관료화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한 권 사장이 강도 높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선 핵심보직 공모는 상임이사와 해외지역본부장, 일부 핵심업무 담당하는 실장급까지 포함된다. 해외무역관장은 86개국 127개 무역관장 중 본사 파견직원 수가 2인 이상이 무역관 113곳이 대상이다. 20%에 해당하는 22곳의 무역관장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유관기관 입주수요가 많은 지역의 해외무역관을 원스톱 서비스 창구로 활용해 '공유 오피스'로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통상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번 혁신 로드맵은 일회성 보여주기 식으로 끝내지 않고 상시적인 혁신체계를 통해 총 45개 과제를 임기 내 모두 완료할 것"이라며 "새롭게 도약해 선제적 혁신기관으로 재평가 받고 국가와 고객을 위해 도움이 되는 KOTRA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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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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