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에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겸 유선방송사업자(SO) 협의회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
홈앤쇼핑 이사회는 9일 이사회를 열고 2명의 최종후보를 최종심사한 결과 최 부회장을 홈앤쇼핑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사회는 최 부회장을 1순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는 안을 의결했다"며 "특별한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무난히 주총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의 최대주주로 지분의 32.93%를 소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경제지주, IBK기업은행 3곳이 각각 15%씩 보유 중이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영남대 경영학과,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1981년 금성전기에 입사한 후 LG홈쇼핑 상무, GS울산방송 대표를 거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최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전임인 강남훈 대표의 잔여임기 기한인 2020년 5월까지다. 강 전 대표는 2012년 7월 홈앤쇼핑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2014년과 2017년 두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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