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정은, 43일만에 재차 방중…미국 흔들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중국 다롄(大連)에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9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지난 3월 하순 북중 정상회담 이후 43일 만에 김 국무위원장이 다시금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이다. 신문은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중국 다롄의 해안가를 걷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국 CCTV는 지난 8일 밤 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두 정상이 통역만을 데리고 다롄의 해안을 산보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신문은 "북중 간의 친밀함을 연출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월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사망했던 교통사고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성실하게 대응해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국무위원장도 "(우리는)북중관계를 이전에 없을 정도로 활발히 발전시키고 있다"고 자찬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 북한 지도자가 사용하는 항공기와 화물기 2기가 다롄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8일 오후 다롄을 떠났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측은 엄중 경계 태세로 김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확보했다. 공항에선 8일 오전부터 모든 탑승수속이 중지됐다. 6일부터는 내외요인들이 숙박하는 도시 중심부 호텔 주변이 봉쇄돼, 교통 통제도 빈번하게 이뤄졌다. 

신문은 "북중이 친밀함을 어필하는 배경에는 정상회담 최종 교섭 단계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정권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6월 초순까지 열릴 전망인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과 어려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측은 북한에게 완전한 핵포기의 기한을 명확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북한은 핵포기의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대해서도 북한 측은 평양 개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난항되고 있다는 점은 북한의 보도에서도 엿보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북한 외무성 보도관은 "미국은 우리가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제재나 압력을 완화할 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말해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보도관은 "미국이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의지를 유약하다고 오해해 압력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는 동시에, 북미 회담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중국의 지원을 약속받기 위해 이번 방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여기에 덧붙여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대가는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중국에게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중국은 유엔(UN)의 북한 제재에는 동조하고 있지만, 한미일 등이 북한을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데엔 반대의사를 보여왔다. 

한반도 비핵화나 평화 프로세스는 중국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신문은 "중국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뤄지는 지금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싶어한다"며 "북미 간 교섭이 난항할 경우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면 보다 발언력이 높아질 거란 계산도 깔려있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