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재인정부 1년] 식약처 "먹거리안전 국가책임제·여성용품 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09:38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09:38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사육환경 정보 표시 의무화
팬티라이너는 공산품→위생용품, 제모왁스 공산품→화장품으로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먹거리 안전 국가 책임제를 구현하고, 여성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 다소비 식품인 달걀이 위생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식용란선별포장업'을 신설하고 식품안전인증(HACCP)을 의무화했으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와 사육환경 정보 표시를 의무화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집을 포함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식품위생·영양관리 서비스를 확대했고, 즉석밥·즉석국 등 가정간편식과 임산부·환자용 식품에 HACCP 적용을 확대했다.

또한 농약·항생제 잔류 검사대상을 농산물·식육·달걀에서 유제품과 수산물까지 확대했다. 무분별한 농약·동물용의약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농산물 및 축·수산물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아울러 지난 4월 시행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서 국민 다수가 추천해 채택된 청원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모든 과정을 식약처 팟캐스트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공산품으로 관리하던 '팬티라이너'를 4월부터 위생용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여성이 많이 사용하는 '제모왁스'는 2019년 말까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해 관리한다.

올해 10월부터 생리대에 전성분표시를 의무화하며, 2019년 말까지 쿠마린(착향제)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해당 물질을 제품 포장에 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면봉, 일회용 행주 등 공산품으로 분류되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제품들을 위생용품에 포함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용품 관리법'을 지난 4월 시행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제품 중 관리 사각지대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