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양산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의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된다.
<사진=통도사 페이스북> |
4일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중 이들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문화재청은 국내 7개 사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았다. 이코모스는 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등 국내 4개 사찰의 등재를 권고하는 최종 심사평가서를 오늘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문화재청은 역사성과 보존관리계획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코모스는 봉정사·마곡사·선암사 등 3곳 사찰의 경우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등재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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