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문기관과 협의 예정, 국민께 불편 끼쳐 죄송"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당초 4일 시판하기로 한 청와대 기념품 도안 일부에서 '표절 논란'이 발생해 판매를 유보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와대'를 만들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왔고 그 일환으로 청와대 관람객 등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념품 도안을새로 마련키로 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지난 1월 기념품 도안을 디자인 업체에 용역 맡긴 기념품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청와대 사랑채' 안에서 기념품점을 위탁운영하는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해당 도안을 이용해 기념을 제작 및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제품에서 표절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당초 4일 새 기념품들이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판될 예정이었지만, 청와대는 해당 기념품 판매를 유보했다.
윤 수석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들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기념품 시판을 기다리시던 국민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