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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김경수, 드루킹 대질조사 임박했나..드루킹 수사 중대 분수령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3:42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3:42

[서울=뉴스핌] 박진숙 윤용민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4일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네이버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 예비후보의 전 보좌관인 한모(49)씨도 이날 재소환해 드루킹 김씨의 측근이자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카페 핵심 멤버인 또 다른 김모(49·필명 성원)씨와 대질 신문을 벌일 예정인 만큼 김 예비후보와 드루킹 김씨의 대질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었다. 2018.05.04 kilroy023@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2016년~2017년 드루킹 김씨에게 메신저로 기사의 인터넷 주소(URL) 10건을 보내며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김씨는 ‘처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에는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경공모 회원이자 변호사인 도모씨와 윤모씨를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김 예비후보에게 추천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김 예비후보의 전 보좌관인 한모씨가 지난해 9월 '성원' 김씨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돈이 대가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씨를 경찰에 소환해 한씨가 받은 돈의 성격과 돈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한씨가 15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만큼 김 예비후보 역시 장시간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한씨의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 예비후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찰은 한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예비후보의 연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그 때문에 김 예비후보와 드루킹 김 씨와의 대질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 예비후보가 선택한 건 정면돌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그간 여러 차례 신속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며 “다소 늦긴 하지만 오늘이라도 조사가 이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도 응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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