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외 IT매체, G7씽큐 낙관만 할 수는 없다고 평가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1:44

컴퓨터월드, G7씽큐 이름부터 AI기능, 비전 등 조목조목 비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LG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작 스마트폰 G7 씽큐(ThinQ)에 대한 낙관에 대해 해외에서 브레이크를 걸고 나왔다.

3일(현지시각) 미국 IT잡지 컴퓨터월드(CW)는 G7 씽큐가 안드로이드폰 개발에 있어 LG가 길을 잃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LG G7 씽큐 [사진=LG전자]

안드로이드폰 애널리스트로 CW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JR 라파엘은 한마디로 G7씽큐가 온갖 유행어들을 모은 집합체라면서, 마케팅에는 유리할지 모르지만 기기 자체의 경쟁력이나 성공을 좌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꼬집었다.

라파엘은 G7씽큐는 우선 이름부터가 웃기다면서, 영어로 발음하면 씬큐(thin-queue, 얇은 줄 또는 대기줄)처럼 들리는데 좀 더 기억에 남고 상징적(iconic)인 이름을 만드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 LG가 과거 소프트웨어 지원 부분에 있어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는 점이 알려진 상태인데도 이번 G7씽큐 공개 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강조한 점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LG가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을 탑재하고 카메라도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는데, 라파엘은 이제는 AI 기능만 내세워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AI의 경우 사용자 생활을 눈에 띄게 개선하고 중요한 삶의 가치에 기여할 수 있을 때 빛을 발한다. 물론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라파엘은 초기 사용 실험에서는 LG가 말한 AI 카메라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일지 상당한 의심의 여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라파엘은 LG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비전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품별 기능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지금 시대에 핸드폰 신제품이 뭔가 큰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비전이 녹아 있어야 하는데 LG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