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학종 유지' vs '정시 확대'..대입개편 첫 공청회 열띤 논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시 확대냐 학종 유지냐 놓고 평행선 계속돼
"협력의 시대" 수능 절대평가 도입 의견도 나와
대입특위, 4번 열린마당 바탕 공론화 범위 설정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아이 중학교 2학년 생활기록부에 국어밖에 (내용이)없었다. 교사는 '아이가 한 번도 학생부를 써달라 한 적이 없다'더라. 아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교사의 여력에 한계가 있어 학생부 기록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 위주가 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대입에서 수능이 필요하고, 수능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대전의 중3 학부모 A씨>

3일 국가교육위원회 대입특위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자유발언하고 있다. 2018.05.03 hume@newspim.com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국민 공청회 '국민제안 열린마당'이 충청권을 대상으로 3일 열렸다. 당사자인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 교사, 입학사정관 등 입시 주인공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정시확대'에 대한 의견들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이날 오후 4시30분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대입특위)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은 3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김진경 대입특위 위원장은 '대입제도에 숨어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재·미래 지도' 발제에서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현재와 미래가 대립해 이를 풀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부 전형을 주장할 땐 학부모·시민사회의 참여를 허용하고 수능 중심 전형에서는 강력한 개혁을 허용해야 협상과 합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학부모들은 앞다퉈 정시 확대를 주장했다. 반면 교사들은 학종 및 수시를 유지하거나 확대하자고 맞섰다. 

중학생 학부모 B씨는 "현장 선생님들 얘기를 들어보면 열의 있는 교사가 아니면 한 교실에서 5명 이상은 (학생부)관리가 불가능하다"며 "아직까지 수능확대가 학종보다 더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고등학생 학부모 C씨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라지만, 어차피 교사가 준 숙제를 똑같이 해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봉사활동 및 동아리 역시 점수를 위한 것들인데, 이런 활동을 위해 학생들을 3년간 풀가동시킨다"고 비판했다. 

반면 교사들은 공교육 정상화와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학종 확대를 외쳤다. 청주 모 중학교 D교사는 "지난해부터 객관식 대신 서술·논술형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부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업에서 충분히 배운 내용을 평가하도록 한 흐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과거와 달리 현재 수능은 EBS 문제 중심으로 바뀌면서 반복학습하면 성적이 잘 나온다"며 "결국 과외나 유명 입시학원을 통해 좋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지방이나 가난한 학생들은 피해를 본다. 현행처럼 수시 7대 수능 3의 비율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대전 대신중 3학년 박모군은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운영하고 지난달 세미나도 다녀왔다"며 "이런 뜻깊은 활동을 배제한 채 성적을 판단 기준을 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수능확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쟁점인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학벌주의를 타파하고 학생 중심, 실력 중심 평가와 교육이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다. 충북진학지도협의회 대표 백상철 씨는 "세계 교육은 절대평가와 협력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절대평가해야 학생들 팀플레이가 가능하며 서로 경쟁하지 않고 팀워크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입특위는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열린마당을 마치면서 대입개편에 대한 참석자 제안서(서면)를 받았다. 대입특위는 이날을 포함, 10일 광주(호남·제주권)와 14일 부산(영남권), 17일 서울(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열린마당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공론화 범위 설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