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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샤오미' 힘입은 중국, 일주일만 3100선↑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6:48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6:48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일주일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3100.86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2% 오늘 1만458.62포인트,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78% 오른 3793.00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이날 오전 중국 증시는 약세장이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탓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중국 정부 한 고위 관리는 "이번 협상과 관련해 어떤 전제조건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도 "미국은 무역전쟁 회초리로 중국이 미국이 제시하는 것은 뭐든 받아들일 것이라 기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증시는 상승전환했다. 중국 스마트폰·커넥티드 기기 제조사 '샤오미'의 영향이었다. 

샤오미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술 기업 가운데 약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IPO 후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약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샤오미는 홍콩 상장 후 중국 본토에서 중국주식예탁증서(CDR)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했다. CDR은 발행한 주식 일부를 중국 예탁기관을 통해 증서를 발행, 본토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샤오미 관련주인 통신장비, 전기통신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대만 가권지수는 0.99% 내린 1만514.18포인트로 장을 닫으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대만 증시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일(현지시각)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물가 상승 전망을 강화했다. 이에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대만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이날 1.1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2분 현재 1.09% 내린 3만389.5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1만2050.26포인트로 1.18%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헌법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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