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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회동 앞두고 美 대북 ‘철통 감찰’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00:57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00:57

정보 당국 최첨단 장비 및 기기 동원 지하까지 주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구체적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미국 정보 당국이 철통 보안과 대북 감찰에 나섰다.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내정자(좌)가 이달 초 방북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데 이어 핵 시설의 폐기를 국제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움직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3~4주 이내에 김 위원장과 만날 뜻을 내비친 가운데 미 국방부를 필두로 국가 보안 및 정보 관련 부처는 비상 사태를 방불케 하는 ‘논스톱’ 감찰을 벌이는 한편 모든 민관 첨단 기기를 동원해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립지리정보국(NGA)의 로버트 카딜로 국장은 29일(현지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국방부 산하 정보 기관과 그 밖에 관련 부처 및 팀이 거의 매일 백악관과 고위 정책자들에게 정보 보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필두로 고위 정책자들이 북한 관련 정보에 최우선점을 두고 있다는 것.

해당 기관에 동원된 장비와 기기는 현란하다. 위성부터 드론, 최첨단 지도와 각종 센서 등 북한의 지상과 지하, 영공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파악할 수 있는 기구들이 총동원됐다.

지난주 NGA는 미국의 민간 기업들에게 북한의 군 시설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와 자료를 5월 말부터 1년간 제출할 것을 은밀하게 주문했다.

구름이 많은 북한의 기후 특성상 상공에서 찍은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내부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구름을 투과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와 지하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포착할 수 있는 첨단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확보,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항공기 이착륙장과 무기 저장 시설, 군대 훈련소가 집중적인 감찰의 대상이며, 군 시설을 드나드는 차량 역시 조명이 집중된 부분이다.

정보 당국의 대북 감찰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카딜로 국장은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북한에서 눈을 뗄 수 없다는 얘기다.

미국이 주시하는 것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다. 앞서 미국 격월간 외교전문지인 포린 폴리시는 북한이 지난 수 개월간 사이버 테러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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