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독거노인 '170만명' 추정
잠재·초기·은둔 등 유형 맞춘 맞춤형서비스
치매노인 공공후견 프로그램 도입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정부는 140만명이 넘는 독거노인의 안전과 노후 보장을 위해 주거·서비스·일자리 등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 등을 논의한다.
서울시 우리동네돌봄단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
보건복지부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2022년 독거노인 수가 17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고 이날 회의에서 독거노인 지원방안을 담은 제2차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된 제1차 종합대책이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제2차 종합대책은 공공 돌봄서비스 확대 및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해, 잠재·초기·은둔 등 독거유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노인 증가에 대비해서 치매 공공후견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취약 독거가구에 안전서비스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주거와 돌봄 기능이 융합된 공공 실버주택의 확대 등 독거노인의 지역사회 내 정주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의 일자리 참여도 확대하고, 노인복지관 및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보건복지부> |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