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 첫 만남..9시 30분 판문점 전세계가 주목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분단 6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 신분으로 판문점에서 조우합니다. 김 위원장이 차를 타고 북측 판문각 앞에 내려서 걸어오면 남측 판문점에서 문 대통령이 따뜻하게 영접하는 순간을 보게 될 겁니다.
두 정상은 나란히 걸으면서 첫 정상회담을 시작하고 이날 하루에만 서너번 만나 비핵화, 남북 상생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오늘 저녁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까지 환영만찬식에 참석하면 그야말로 '화룡점정'이겠지요.
아마 오늘밤 자정쯤 '판문점 공동선언'이 나올것 같습니다. 전쟁 종식을 선언할지 관심입니다.
국회는 오늘 하루만큼은 정쟁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모양새입니다. 각 당 지도부들도 일제히 생중계에 시간을 할애한다고 하네요. 역사적인 하루, 마음껏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지자들이 27일 태극기와 사인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호송 차량이 청와대를 나서길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
<주요 헤드라인 뉴스>
-北통신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위해 새벽 평양 출발"/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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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선 모인 남북정상회담…나무 심고 산책할 두 정상/머니투데이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시작된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졌던 양측이 다시 만난다.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 세계의 시선이 판문점으로 모인다.
▶뉴스핌 기사 읽기 北 김정은, 내일 오전 9시 30분 걸어서 판문점 넘어온다
-靑 "북한 뚜렷한 비핵화 의지 명문화 하면 회담 성공"/조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패가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문(가칭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달라진 남북정상회담… 과거와 다른점과 공통점/세계일보
2018 남북정상회담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우리 측 지역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뤄지는 만큼 세부적인 형식과 진행 등에서 1·2차 남북정상회담과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사전 의제 설정 여부다. 과거 두 차례 회담은 '만남'과 '화해'를 포함한 정상 간 접촉에 무게가 실려 물밑에서 의제가 조율됐다. 반면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 3개 의제가 공개적으로 설정돼 목적이 보다 명확해졌다.
-이설주, 오후 깜짝 등장?… 첫 '퍼스트레이디 회동' 촉각/국민일보
역사적인 남북 퍼스트레이디 회동 성사 여부는 27일 당일에야 확인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이설주 여사의 방남은 회담 하루 전인 26일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남북은 이 여사가 오후 일정이나 만찬에 참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공천심사장에 장관이,이재명은 '일베' 논란…민주당 공천 잡음/중앙일보
지난 25일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 내보낼 후보를 정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회의실을 찾았다. 영등포갑 지역구 국회의원 자격으로 이곳을 찾은 김 장관은 조길형 현 구청장이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나갈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채현일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경선을 붙여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공천관리위원들은 결국 이날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영등포구청장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제외했다.
-"김정은 위장 평화쇼 믿지 않는다" 홍준표 대표가 일본 방송에서 한 말/국민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 방송사인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며 "김정은의 위장 평화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정상회담] 정치권, 정쟁 멈추고 남북회담 성공 '간절히 기대'/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날선 대치 정국을 형성했던 정치권은 이날은 한반도 평화의 중대기로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한목소리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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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