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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주, 남북경협株 올라타나...프리미엄급은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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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환율하락·곡물가격 '3중 수혜'
"반짝 이슈에 그칠 수도...투자 유의해야"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최근 사료 종목이 남북경협주 테마주로 묶이며 강세다. 앞서 건설, 시멘트, 철도 등 인프라 업종이 남북경협주로 부상하며 관심을 받았는데 사료주가 뒤늦게 뛰어드는 형국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우성사료와 한일사료의 거래량이 최근 급격히 늘었다. 일주일전인 지난 20일 우성사료와 한일사료의 일일 거래량은 각각 810만주와 1934만주로 전일 대비 2556%, 2966% 급증했다.

덕분에 주가도 급등세다. 지난 10일 3010원이었던 우성사료는 지난 23일 3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약 열흘만에 1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일사료도 급등했다. 1880원이었던 주가가 2155원으로 올라 14.6% 올랐다. 이후 주가는 다소 주춤하지만 시장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우성사료와 한일사료의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이처럼 사료업종 거래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은 남북 관계 개선 흐름에 따라 교류가 재개되고 대북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 사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화 강세에 따른 사료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에 건설·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 업종이 이미 한차례 급등한 바 있다”며 “최근에는 남북경협주에 소비재나 식품, 나아가 사료 종목이 꼽히며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 옥수수, 대두 등 곡물을 달러로 구매하는 국내 사료 기업들이 올 한해 원-달러 환율 하락, 곡물가 하락, 남북경협 이슈까지 삼중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남북경협과 관련해 확인된 실체는 아직 없어 반짝 이슈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사조동아원과 선진, 팜스토리 등 여타 사료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사조동아원은 최근 한 달간(3/26→4/23) 27.9%, 선진(3/28→4/25) 19.3%, 팜스토리(3/26→4/23) 19.4% 올랐다.

이와 별개로 다양한 기업들이 프리미엄급 사료 시장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인식, 앞다퉈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다.

동물의약품과 프리미엄 사료를 수입 판매하는 이-글벳은 비교적 일찍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했다. 캐나다 제품인 ‘나우(NOW)’와 ‘고(GO)’,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게더(GATHER)’가 대표 브랜드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143% 증가했다.

주가도 상승 추세다. 지난달 7일 493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같은 달 27일에는 5750원을 기록해 20일만에 16.6% 상승했다.

대기업은 주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펫푸드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OEM업체로는 이레본과 에이티바이오가 꼽힌다. 이레본에선 풀무원의 아미오, 한국인삼공사 지니펫, 네추럴코어 등이 생산된다. 에이티바이오에서는 농협 목우촌 제품 생산을 맡고 있다.

시장 수요가 늘자 OEM 업체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에이티바이오는 지난해 103억5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3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9억8400만원으로 전년 1400만원 대비 7000% 가량 성장했다. 순익은 7억10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1억69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하는 기업도 있다. 현대사료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다음달 16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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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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