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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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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을 구현하겠다"고 한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관람객과 소통하고 친절한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한 서울시립미술관이 '좋은 삶(Eu Zen)'을 주제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을 개최한다. 누구나 바라고 꿈꾸는 '좋은 삶'. '좋은 삶'을 주제로 시민들과 동행하는 비엔날레로 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사진=이현경 기자]

올해 1월 열린 서울시립미술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부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준비가 늦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백기영 학예연구부장은 콜렉티브 결성이 늦어진 부분에 대한 비판은 인정했다. 대신 콜렉티브를 선정하는 과정에 공을 들였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석달이 지난 25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를 준비하는 기획자들이 비엔날레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김남수, 김장언, 임경용, 장다울, 최효준, 홍기빈 콜렉티브와 최효준 시립미술관장, 백기영 학예연구부장이 참석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은 오는 9월6일부터 11월18일까지 총 74일간 열린다. 기존의 1인 감독 기획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이하 콜렉티브)와 함께 집단지성의 장을 만든다.

총 6인의 콜렉티브는 예술 경제 환경 정치 사회 기술 등 폭넓은 분야 안에서 일반 관객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준 시립미술관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마음의 미술관을 지향한다. 우리 삶을 바꾸는 건 사회적 미술과 순수 미술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성의 장에 던저놓고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빚어가면 어떨까 하는 결론으로 향했다. 배움과 나눔의 장을 기대한다"면서 공동 기획 체제로 정해지게 된 이유를 강조했다.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열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콜렉티브들. [사진=이현경 기자]

무용평론가 김남수, 독립큐레이터 김장언, 더북소사이어티 대표 임경용,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팀장 장다울,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최효준,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홍기빈이 '좋은 삶'을 주제로 준비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가 생산될 예정이다. 김장언 콜렉티브는 "어떤 차원에서는 심포지아, 캠프, 아고라, 공유지로 이야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목소리,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초대자와 다른 구성원과 더불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기빈 콜렉티브는 '뉴 노멀', '새로운 인간의 모습', '좋은 삶'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들면서 경제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어난 '뉴 노멀'이 우리의 사회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무분별적으로 '뉴 노멀 현상을 받아들여야하는 가'에 대한 물음과 해결책을 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소개했다.(뉴노멀은 2008년 세계 경제위기가 일어난 후 생긴 신조어로 이자율이 제로 등과 같은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비즈니스 용어다.)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열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콜렉티브들 [사진=이현경 기자]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집단과 함께 '독립'이라는 주제로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인 '부모, 윤리적 규범 및 문화, 노동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이 외에 환경·생태계 문제,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작품와 예술가들의 활동도 소개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포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이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신경을 쏟아야 한다. 성대한 잔치에 손님이 없으면 그간의 노력과 수고, 의미가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김장언 콜렉티브는 "대중참여 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 이슈들이 상당히 어렵고 심각하고 진지할 수 있는 주제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식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개별 프로젝트에서 참여 주체들이 주제를 드러내면서도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놓은 그들만의 지식 대잔치로 끝날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흔드는 비엔날레로 막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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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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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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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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