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이번엔 ‘특수강간’ 처벌받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조계 "공소시효, 뇌물죄는 만료됐지만 특수강간은 남아"
"사건 축소·은폐 드러나면 업무방해·직권남용 적용도 가능"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성접대를 받은 의혹에 대해 두 차례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이 24일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 권고에 따라 '특수강간' 혐의로 처벌될 지 주목된다.

이날 과거사위는 지난 2013년 불거진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라고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권고했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축소·은폐 의혹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이번 권고에 따라 대검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과정에서 축소·은폐 의혹 등 불법행위 여부 등도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김 전 차관이 실제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면 법적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소시효 만료로 뇌물죄 적용은 어렵고 특수강간 혐의가 인정돼야 처벌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성접대는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김 전 차관 사건의 경우 성접대가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이뤄져 대가성이 확인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나 뇌물죄를 적용할 수 없다. 현행법상 뇌물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당시 경찰도 이같은 이유로 김 전 차관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특수강간 혐의만 적용했다. 수사 결과 성접대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강제로 마약을 복용토록 하고 자발적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수강간 혐의 공소시효는 당시 관련법상 10년(특수강간혐의 공소시효 15년으로 2007년 12월 개정)이어서 여전히 공소시효가 남아있다.

재조사를 통해 김 전 차관의 혐의와 수사 과정에서 사건 은폐나 축소 의혹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에 참여한 관련자까지 수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검찰 지휘라인 최정점인 검찰총장은 김진태(55·14기)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 또 조영곤(61·16기)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와 김수남(60·16기) 전 검찰총장은 두 차례 조사가 이뤄진 2013년 11월과 2014년 7월 각각 서울중앙지검장을 맡고 있었다.

이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지위를 이용,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직권남용 혐의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사건인 만큼 일반적으로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관련자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가 뒤집히면 검찰 내부에서도 파장이 클 수 밖에 없어 검찰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진상조사에 나서는 지에 따라 조사 결과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은 2013년 김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성관계 동영상이 한 보도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김 전 차관은 당시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강원도 원주 한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이 동영상을 토대로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고 결론내렸다. 반면,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해당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 주요 근거였다. 검찰은 이듬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결과는 또 무혐의 처분이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