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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 증권, 은행-증권 공동점포 추진...수익 향상 위해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11:1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산하의 대형 증권사 미즈호증권이 수익 향상을 위해 미즈호은행과 공동점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4월 1일부로 미즈호증권의 신임 사장에 취임한 이다 고이치(飯田浩一) 사장은 전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행과 증권의 기능이) 같은 장소에 있는 편이 고객 맞춤 서비스가 용이하다”며 공동점포화를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이다 사장은 “저축예금으로부터 주식 등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흐름이 늘어나면서 증권 업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독립 증권회사와는 다른 미즈호FG만의 장점을 살려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미즈호증권의 경상이익은 2017년 3월 시점에서 944억엔(약 94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과의 공동점포를 통해 경상이익을 100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해외 부문에 대해서는 견조한 미국 내 사업을 배경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형태를 갖추었다”며, 앞으로는 아시아 시장에서 금융파생상품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지금의 암호화폐는 결제수단으로서의 교환 통화가 아니라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미즈호증권의 이다 고이치 사장.[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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