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금역 개통..강남 출퇴근 시간 최대 25분 단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28일부터 경기 수원시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 구간 지하철 요금이 2750원에서 265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과 함께 지하철 이용요금을 인하한다. 미금역은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다.
미금역 개통일부터 신분당선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광교~강남 이동시 요금은 2750원에서 2650원으로 내려간다.
신분당선 노선도 <자료=국토부> |
국토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자~광교 구간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와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민간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을 활용해 요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이용시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할 때 보다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의 통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연결요금 인하로 연간 1인당 5만원, 전체 이용객 기준 연간 46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금역 개통과 요금인하로 신분당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열차 운행정보와 자세한 미금역 이용 정보는 신분당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