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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 여론조사 기관에 선전포고 "지지율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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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실명 거론하며 "응답률 낮아 신뢰할 수 없다"
홍준표 "민주당 여론을 국민 여론이라고 포장해 발표"
안철수 "부실 여론조사 회사는 여론조작의 공범, 특검 대상"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발표된 '드루킹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응답률이 낮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당의 대표로서는 이례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여론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홍 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드루킹 사건 수사주체에 대한 국민의식‘이라는 리얼미터 보고서가 나왔다"며 "로데이터를 보면 응답률 5.2%다. 여기서 응답한 500명 중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277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특검이 부당하다’, ‘안해도 된다’ 52.4%다. ‘특검해야 된다’ 38.1%라고 나왔다."며 "민주당 지지자가 55% 가량 응답하는 여론조사에서 이것이 국민여론인가, 민주당 여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런 여론조사를 국민여론으로 포장해서 발표한다."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응답률 30%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 결과를 폐기한다."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작은 댓글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응답률 2~3%짜리 ARS 여론조사, 교묘하게 구성된 질문과 조작된 예시의 순서 등으로 저들이 필요한 결과를 만들고 필요할 때 공개해주는 방식으로도 여론조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샘플마저 조작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론조작과 또 다른 ‘여론조사 조작’입니다."라며 "부실 여론조사 회사는 여론조작의 공범입니다. 특검 수사대상에 넣어 같이 수사해야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리얼미터가 민감한 시기에 응답률 5%도 안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어느 국민이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믿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대비 1%p 오른 67.8%로 2주만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 건과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의 드루킹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두고 리얼미터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논란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여야 공방에도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드루킹 사건의 특별검사 도입 여론을 설문한 결과,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다.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52.4%로 나타났다.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38.1%였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16~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313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2명이 답을 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루킹 특검 조사는 20일 성인 970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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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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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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