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오는 7월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고노 외무상은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아베 총리가 오는 7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자포니즘2018’ 개회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할 의향을 전달했다.
이어 고노 외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조기 방일도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직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다. 방일이 성사되면 지난 2013년 6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에 의한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실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압력 유지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고노 외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프랑스의 협력도 요청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우)과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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