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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중앙은행 총재들 "무역전쟁, 경기침체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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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무역전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중앙은행 총재들의 이러한 우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 총재들은 19~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기보다는 경기침체 위험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20 회의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 [사진 = 블룸버그]

IMF의 서반구 담당 이사인 알레한드로 워너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물가에 직접적 영향이 나타난다"면서도 "그러나 경기 침체 압력은 언제나 물가에 중요한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안 호세 에차바리아 컬럼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일련의 보호무역 정책이 성장에 매우 큰 충격을 가할 것"이라며 "무역전쟁은 글로벌 성장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30년대 이후 우리가 배운 것은 모든 국가들이 관세를 올리기 시작하면 경제는 침체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혜택을 입을 국가에서도 강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산 곡물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었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즈 발도비노스 파라과이 중앙은행 총재는 이로 인해 파라과이산 수수 수출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수수 산업) 한 분야에 1년 동안은 혜택이 있겠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모두에게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란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도 동의했다. 그는 "내게 무역갈등으로 혜택을 보는 것과, 무역갈등 없이 긍정적인 글로벌 환경을 유지하는 것의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나는 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글로벌 무역과 경제가 마침내 안정적인 확장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 중 절대 다수가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경제에 하강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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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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