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무역전 대비 중국 지준율 인하, A주 부동산 투자기회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7:01

경기부양책으로 중미 무역전쟁 대비
A주는 금융 원자재 블루칩 주가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1%포인트 인하 계획을 발표하면서 A주 부동산 등 투자자산에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4년 만의 1%대 지준율 인하와 함께 인민은행이 대출 확대를 언급해 경기부양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지준율 인하가 중미 무역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 역대 4번째 지준율 대폭 인하, 경기부양 기대감 쑥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현행 15~17%인 상업 및 외자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1% 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5%p 지준율 인하 이래 첫 1%대 지준율 인하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6년 지준율을 0.5%p 인하한 뒤 지급준비율을 동결해 왔다. 중국이 지준율을 1%p 이상 인하한 것은 역사상 모두 4차례뿐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발생하는 유동성 규모는 모두 1조3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인민은행은 “이 중 9000억원은 만기도래하는 중기유동성창구(MLF) 자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4000억위안은 시중에 공급하라”고 활용 방안까지 함께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MLF 자금을 상환하면 그만큼 시중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및 금리 인하 정책을 준비하고, 해당 내용을 은행 거시건전성평가(MPA)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중국 자오퉁은행(交通銀行)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준율 인하는 은행 수익성을 높이고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쟈오퉁은행은 또한 국무원이 올해 정부공작보고에서 광의통화(M2) 증가율을 제시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인민은행이 수량적 통화정책보다 가격적 통화정책 사용에 더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했다.

◆ 중미 무역전쟁 대비, 부동산 및 A주 투자기회도 주목해야

관칭유(管清友)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 원장은 지난 2014년 지준율 인하와 올해 지준율 인하가 여러모로 비슷한 상황에서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경기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자기회도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보아오포럼에서 강연하는 관칭유 원장 <사진=스줴중국>

관 원장은 “단순히 4000억위안의 유동성 공급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당분간 금융감독이 완화되고 추가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 원장은 “비록 1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중소기업 부양 및 중미 무역전쟁 대비를 위해 추가 유동성 공급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퉁증권(海通證券) 역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중국도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최근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채권가격 하락 및 경기둔화를 방어하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주요 전문가들은 유동성 공급이 금융투자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유동성 확대로 은행 및 P2P 투자상품 수익성이 하락하는 한편, 채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 수익률이 0.1%p 이상 하락(가격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기관 투자상품의 수익성 하락은 다시 A주 경기 부양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증권사들은 A주 투자기회 분석에 나섰다. 광파증권(廣發證券)은 지준율 인하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은행·보험 등 자금민감형 섹터 ▲실물경제 영향이 큰 금속·원자재 섹터 ▲배당비율이 높은 블루칩 종목을 꼽았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지준율 인하는 주식시장 추세 전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최근 고조된 미·중 무역 갈등, 위안화 강세 압력 불확실성 해소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급준비율 인하가 부동산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헝다부동산은 “지난 2년간 부동산 규제책을 지속해 최근 1선도시 가격이 하락하면서 규제 완화가 시작될 것이란 분위기가 컸다”며 “지준율 1%p 인하는 사실상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맞먹는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바이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