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댓글조작’, 국정원 댓글사건과 어떻게 다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인 신분 ‘드루킹’...국정원 직원과 신분 달라
‘배후’ 관여 정황 포착되면 공선법 혐의 적용 가능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검찰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직 당원이자 필명 ‘드루킹’ 김 씨 등 3명을 17일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정부 비판 성격의 댓글에 ‘공감’을 누르는 등 여론을 조작하려 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김모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먼저 이들을 지난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 댓글에 6백여개의 아이디를 활용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뒤, 경찰의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19대 대선 개입’ 등 의혹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17일 필명 '드루킹' 김모씨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드루킹 트위터 캡쳐]

◇ ‘댓글조작’ 드루킹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경찰에 따르면 ‘드루킹’ 김모씨는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21일 긴급체포되기 전날까지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연락해왔다.

텔레그램 일반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에는 김 씨 등이 댓글 작업을 한 기사의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됐다. 경찰은 김 의원이 가끔 ‘고맙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의원 외에 여권 인사 중 일부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특히 올해 3월 김 의원과의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을 통해 115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화 내용에는 3190개의 기사 URL이 첨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이 해당 기사에 댓글 작업 등 뭔가 조치를 취했다”는 의미로 김 의원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를 확인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평창 댓글’과 관련 혐의를 먼저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 수사 중이다. 이들은 김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직원이다.

[개티이미지뱅크]

◇ ‘배후’ 드러나면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과 비슷해져

다만 이번 사건이 불법 선거운동으로 번질 정황이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이 확인한 내용은 압수한 휴대전화 170여개 중 일부에서 확인됐으며 조직적 수칙 등이 담긴 '댓글 알바 매뉴얼'도 드러났다.

경찰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없는 민간인이 주도한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민주당 등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정황이 확보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사건처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해진다.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에 연루된 국정원 직원들은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 신분으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서 김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이나 민주당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면 김 씨 등을 단순 민간인 신분으로 보기 어려워진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범위와 사람 등이 명시돼 있어 이들의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될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민간인들의 자발적 행동이 아니라 만약 ‘윗선’의 지시로 이뤄진 행위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