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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銀 IPS본부장 "5G·자율주행 특화 펀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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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KB국민은행 IPS본부장, 투자전략 맞춰 펀드 설계
신흥국 투자 집중하고 대체투자 늘릴 계획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직접 5G·자율주행에 특화된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김영길 KB국민은행 WM그룹 IPS본부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IPS본부는 5G·자율주행 시대에 대박을 낼 만한 4차산업혁명 펀드가 없다는 판단에 직접 펀드를 설계했다. 기존 판매중인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가 대부분 국내 기업에 한정되거나 반도체 등 대형 IT주 투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출시한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가 바로 그거다. 이 펀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5G와 자율주행 기업에 투자한다.  종목 선정 등 운용을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가 맡는다.

IPS본부는 같은달 자회사 KB자산운용을 통해 한국·베트남·인도·중국에 투자하는'KoVIC' 펀드도 출시했다. '경기성장-달러약세' 구도에서 신흥국의 수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영길 KB국민은행 IPS본부장 인터뷰 /김학선 기자 yooksa@

시장상황에 맞춰 발빠른 상품 공급이 가능했던 것은 KB금융그룹 WM조직이 한 몸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박정림 KB금융지주 WM 총괄 부사장이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 KB증권 WM부문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아울러 WM부문은 은행 5개 부서와 증권 13개 부서로 구성돼 있고, 한 건물에 배치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이곳에서 KB금융은 하나의 투자전략을 만들어낸다. KB국민은행 WM투자전략부와 KB증권의 리서치센터가 참여해 하나의 하우스뷰(House-view)를 공유한다. 이 가운데 IPS본부는 투자상품 기획, 상품소싱, 투자자문, 투자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52개 복합점포, 21개 PB센터를 포함한 전국 1055개 지점이 IPS본부의 지원을 받는다.

◆  아웃소싱 관행에서 벗어나 '로보 어드바이저'도 직접 제작

KB국민은행은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로보 어드바이저까지 직접 만들었다. 지난달 7일 출시한 로보 어드바저 '케이봇 쌤'은 1차적으로 선별된 200~300개 펀드내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짠다. 지난 1년간의 자체 시물레이션 결과,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관리에 최적화 돼 손실 방어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케이봇 쌤은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해체를 통해 수정이 가능하다"면서 "딥러닝 방식의 알고리즘은 과거패턴을 분석해 미래 예측이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발생 가능성을 염두해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KB국민은행의 로보 어드바이저 출시가 시중 은행중 가장 늦었다"면서도 "핀테크 업체의 알고리즘을 그대로 쓰는 경우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봇 쌤은 자회사 KB운용이 개발한 'KB앤더슨'이라는 자체 딥러닝 로보 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사용중이다.

올해 투자전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흥국에 포커스를 맞추고,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상화 WM투자전략부장은 "현재 무역 총량이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수출비중이 높은 신흥국에 유리한 국면"이라면서 "또 미국의 약달러 정책이 고착화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물무역과 자본시장 흐름을 같이 살핀다면 결국 신흥국이 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대체투자 비중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대체자산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5~6% 수준인데, 올해 2배 수준인 10~12% 수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유럽·일본 부동산 등의 상품을 에쿼티 론(Equity-Loan) 등 안정성을 강화한 구조화 상품으로 공급해 연 7% 수준의 수익률을 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액 자산가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김영길 본부장은 "세무 증여 상속 가업승계 등 기존 서비스에 더불어 부동산 개발·임대·자문 및 해외부동산 컨설팅 영역까지 넓힐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현재 강남·대치·명동 세 군데 자산관리 자문센터에 올해 여의도 자문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1987년 KB국민은행에 입행 후 고유계정 운용업무를 장기간 수행했으며, PB사업부장과 PB센터장 등을 거쳤다.  

김영길 KB국민은행 IPS본부장 인터뷰 /김학선 기자 yooksa@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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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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