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기자 = 글로벌 그룹 코카콜라가 그룹 최초의 주류 브랜드 '레몬당(檸檬堂)'을 오는 5월에 일본서 발매한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레몬당은 오키나와(沖縄)현을 제외한 큐슈(九州)지역에서만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통째로 간 듯한 레몬과즙을 레몬을 재운 소주에 더한 '츄하이' 상품이다.
코카콜라 그룹에서 최초로 내놓은 알콜 브랜드 '레몬당(檸檬堂)'이 오는 5월 28일 발매된다. 종류는 '벌꿀레몬(좌)', '소금레몬(중)', '레몬(우)' 세 종류다. [사진=일본코카콜라주식회사] |
츄하이는 소주와 같은 증류주에 탄산수 등 청량음료를 더한 저(底) 알콜 음료를 말한다. 발매 시기는 5월 28일로, 종류는 3가지로 벌꿀레몬(도수 3%), 레몬(5%), 소금레몬(7%) 세 종류다.
코카콜라는 1970~1980년대 와인 사업에 도전했던 전적이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가) 저 알콜 음료 사업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까지 접근한 적 없던 고객층과 접점을 찾기 위한 실험적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청량음료 시장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반면, 츄하이시장은 성장세에 있다.
일본의 주류회사 산토리에 따르면 일본 츄하이 시장은 10년 연속 확대되고 있다.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전년대비 1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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