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에스브이가 바이오메디컬 사업 분야 투자에 나서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타법인 증권취득 목적의 자금 100억을 바이오메디컬 사업분야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상반기 헬스케어 로봇 전문 기업 ‘필로’와 5억7000만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다. '필로'는 ▲의학 관련 내용 질의응답 ▲환자의 약 복용 관리 ▲의사 직접 연결 등의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에스브이는 필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IT ·BT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10월엔 로봇 생산업체 ‘로보프린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로보프린트는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에서 사람이 표현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그리는 로봇 ‘아트봇’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 사업분야 투자를 시작하며 기존 IT사업 분야에 바이오메디컬 신사업까지 더해졌다"며 "수익구조를 다변화와 함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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