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전직 검찰총장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 조명

기사입력 : 2018년04월14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4월14일 00:00

<사진=SBS>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조명한다.

14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기억과 조작의 경계-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편으로 성폭력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바뀐 사정과 이유, 미투 열풍 속 피해와 무고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진단한다.

밤 9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여직원 기숙사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취기 어린 눈으로 금남의 문을 두드린 사람은 전직 검찰총장 출신의 골프장 대표. 민정 씨(가명)는 성추행을 당했고, 다음날 곧바로 회사 직원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위로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민정 씨는 퇴사를 선택했다.

그로부터 일 년 반 후인 2014년 11월, 전직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수십 개의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민정 씨가 뒤늦게 전 총장을 고소한 것. 하지만 전 총장은 최고참 여직원인 민정 씨의 퇴사를 막고자 방문했을 뿐 성추행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경찰 역시 성추행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리고 이듬해 민정 씨와 그의 아버지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1년 만에 성추행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이후 무고죄 1심 무죄 선고가 내려졌지만, 검찰 항소로 전 검찰총장과 민정 씨 부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진실의 퍼즐을 맞출 조각을 찾기 위해 지난 2013년 해당 골프장에서 일한 직원들과 사건 당사자들을 직접 만났다. 사건 이후 5년이 흘렀지만, 그들은 여전히 진실을 말하는 것을 망설였다. 대체 이유가, 또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