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임대아파트' 따뜻한 위로 선사…안혜경 "모두가 공감할 것"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08:27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08:27

<사진=극단 웃어>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연극 '임대아파트'가 개막한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연극 '임대아파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김강현, 안혜경, 하지영, 정선희, 김호진, 정청민, 허동원, 김동민, 천경은, 정희진, 김경환, 신동원, 김지안, 최은하, 신지연이 참석했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임대 아파트를 배경으로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꿈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배우 김강현은 작품에 대해 "취준생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었다. 계속 안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보다 노력하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삶에 지친 어르신들에게도 젊었을 때를 되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감독 지망생 '재생'(김강현, 김호진)과 동대문에서 옷을 파는 '정현'(안혜경, 하지영, 정선희) 커플, 무명배우 '정호'(정청민, 허동원, 김동민)와 첫사랑 '선영'(정희진, 천경은) 커플, 대학생 '정수'(신동원, 김경환, 김지안)와 외국인 '찡'(최은하) 혹은 '유까'(신지연) 커플까지 총 세 커플이 등장한다.

감독이 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 재생과 자신의 희생하며 그를 뒷바라지하는 정현의 커플이 메인으로, 매우 현실적인 대사와 환경으로 공감을 산다.

안혜경은 "나도 모르게 한숨을 많이 쉰다. '재생'을 많이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각인시키는 중"이라며 "요즘 시대에 이런 여성상이 잘 없다"고 말했다.

<사진=극단 웃어>

하지영 역시 "답답해서 꿈도 꾸기 싫었고, 연습실에 오면 괜히 화가 나더라"며 "연인보다 부모 같은 관계다. '재생'은 '정현' 인생의 모든 거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들기 때문에 무대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하지영은 "예전에 남자친구가 직업을 바꾸면서 뒷바라지한 적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재생' 역의 배우 김호진은 "성공해서 호강시켜주려는 마음 뿐"이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하지영은 이번에 첫 연극 도전으로, 함께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그는 "다른 팀보다 연습시간이 짧아 밤샘 연습을 많이 했다. 동료들과 유대관계를 얻었고, 탈모를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낮인지 밤인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함께 계곡도 가고 엠티도 가고 으쌰으쌰 하고 있다. 가족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연극 '임대아파트'를 사랑, 사람, 따뜻함, 향초, 세상, 시작, 가족 등으로 표현했다. 안혜경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표현하는, 따뜻하고 재밌고 순수한 작품이다. 밑바닥으로 시작한 사람들이지만, 밑바닥이 아닌 밑받침이 돼 서로에게 용기를 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강현은 "공연이 잘 되면 제주도로 엠티 가는게 꿈이다. 관객이 3000명이 넘으면, 커피차를 해서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연극 '임대아파트'는 오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