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ING생명, 유지율 눈에 띄네...비결은 저해지종신보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료 싸지만 중도해지시 손실 커...유지율&수당 연계
농협·AIA생명은 감소...판매전략 변경과 설계사 이동 탓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2일 오후 4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생명보험사의 계약 유지율이 개선되고 있다. 이 가운데 ING생명의 유지율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 반면 NH농협생명, AIA생명 등은 뒷걸음질이다.

유지율은 보험 계약이 유지되는 비율이다. 통상 25개월차 보험료가 납입되는 것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유지율이 높다는 건 가입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했거나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의미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평균 유지율은 ▲2014년 65.0% ▲2015년 66.0% ▲2016년 67.5% ▲2017년 67.7%로 꾸준히 상승했다. 4년 동안 2.7%포인트 좋아졌다.

ING생명의 유지율은 ▲2014년 61.8% ▲2015년 62.3%로 업계 평균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6년 68.4%로 평균을 넘어섰고, 지난해에 70.8%로 뛰어올랐다. 4년 동안 9%포인트나 개선됐다.

ING생명의 유지율을 끌어올린 1등 공신으로 지난 2015년 7월 출시한 '저해지종신보험'이 꼽힌다. 이 상품은 일반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20% 가량 저렴하지만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큰 손실을 보는 게 특징이다. 가입자들이 쉽게 해지를 못하는 상품인 셈이다.

ING생명은 저해지종신보험을 내놓기 전에도 보장성보험 비중(건수 기준)이 71.1%(2014년)이었다. 이 상품이 출시된 후 ▲2015년 72.3% ▲2016년 73.9% ▲2017년 75.2%로 이 비중이 더 높아졌다. 

다른 생보사들도 2016년부터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저해지종신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지는 않아 유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유지율을 수당과 연계, 좋은 유지율이 설계사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며 “특히 2015년 7월 조기해지하면 큰 손실을 보는 저해지종신보험 출시 후 유지율이 급격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NH농협생명과 AIA생명의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NH농협생명의 유지율은 ▲2014년 84.2% ▲2015년 80.9%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2016년 79.0%로 떨어졌고, 지난해엔 77.6%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은 수입보험료(제조업의 매출액에 해당) 중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비중이 97%에 달한다. 방카슈랑스는 주로 저축성보험을 취급한다. 하지만 2015년 이후 NH농협생명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바꾸자 유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IFRS17(새국제회계기준) 도입 준비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면서 유지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면서도 “업계 평균 유지율보다 아직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AIA생명 역시 지난 2014년에 68.0%로 업계 평균보다 유지율이 높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AIA생명 소속 설계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동하면서 정착률이 낮아졌고, 낮은 정착률은 유지율 저하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AIA생명의 설계사 정착률은 2013년 31.3%로 생보사 평균(35% 내외)에 가까웠다. 하지만 ▲2014년 18.6% ▲2015년 18.6% ▲2016년 19.6%로 낮아졌다.

AIA생명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정착률이 25%에 달할 정도로 좋아져 유지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