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알리바바 아마존 제친다, 서방기관 '바이 알리바바' 설파, 새 승부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6:54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6:54

글로벌 투자 업계, "알리바바 최고 장기 투자 종목"
아마존 공공 클라우드 선점, 알리바바 턱밑까지 추격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2일 오전 10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알리바바가 글로벌 투자 전문가가 뽑은 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거론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 최고 라이벌인 아마존 역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력 사업 분야인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컴퓨팅 등 신사업 분야에서 알리바바의 추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유명 투자 사이트(Seekingalpha.com)는 “알리바바 투자 가치, 아마존 보다 높다"라는 칼럼을 올려 글로벌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서 1월 알리바바는 미국 리서치회사 CB인사이츠(CB Insights)가 발표한 글로벌 장기 투자 유망 종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알리바바의 아마존 시가 총액 역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 알리바바는 실적 호조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 10월 장중 한때 아마존을 역전하는 등 투자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최근 양사간 시총 격차는 다시 2000억 달러까지 벌어졌지만 하반기 알리바바 주가 상승세가 본격화될 경우 아마존 추월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 업계는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승부를 결정지을 격전지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목한다.

실제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업계 5위에 등극하며 선두 기업의 견제를 받고 있다. 업계 1~4위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이다.

2009년 클라우드 사업부를 처음 설립한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란 기업이 별도의 서버를 두지 않고 다른 기업이 제공하는 공용 서버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리바바는 지난 1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0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유료 클라우드 컴퓨팅 회원 수는 1000만 여명을 돌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45% 이상의 연복합성장률(CAGR)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알리바바의 수익 창출 능력에도 주목한다. 양사의 분기별 실적을 보면 매출 측면에서는 아마존이 압도적이지만 순이익 창출 능력은 오히려 알리바바가 앞선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알리바바 순이익은 24억7100만 달러(약 2조6400억 원)로 아마존 2억6000만 달러(약 2800억 원)의 약 10배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아마존이 437억 달러(약 46조6400억 원), 알리바바가 76억6900만 달러(약 8조1850억 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