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이하 아동, 10명 중 8명 감기 앓아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인구 10만명 당 감기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한 해 10명 중 약 4명인 3만9628명이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 아동이 남·녀 각 7만 8654명과 7만 8742명으로 가장 많았다. 9세 이하 아동 10명 중 8명이 감기로 진료를 받은 것이다.
뒤이어 10대 남·녀 청소년이 각각 4만6660명과 4만9209명이었고, 30대 여성은 인구 10만명 당 4만6509명이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
2016년 한 해 동안 '감기'로 지출된 1인당 진료비는 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1인당 8만원(약국포함), 입원을 한 경우에는 1인당 44만4000원을 진료비로 지출했다.
봄철 감기에 걸린 환자는 겨울철 감기 못지 않게 많았다. 2016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63만명, 봄철은 873만명이었다. 여름철은 614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