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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믹포럼] 케빈 앤더슨 "세계 경기회복, 장기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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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경제 2.9% 성장…연준 금리인상 2회"
"중국, 성장 회복 실질적…미 국채금리 급등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것은 경기순환에 따른 단기적 현상일 뿐이며, 장기적인 회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케빈 앤더슨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 제2세션 '미국 달러 약세 전망과 세계경제 진단'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케빈 앤더슨 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뉴스핌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올해 미국 경제 2.9% 성장…연준 금리인상 2회"

앤더슨 디렉터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 경기가 회복된 것은 낮은 유가 덕분"이라며 "미국 경제의 대부분이 원유 및 광업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래서 광업과 제조업 투자는 유가 하락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분간 유가 하락이 예상되지 않는다"며 "미국 정부 지출은 작년보다 증가했고 세제 개혁도 경기부양 역할을 하겠지만, 세금 인하는 부자들에게 좋은 정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시장 자체가 경색되고 있다"며 "설비투자 역시 확장되지만 소비자들에게 크게 영향 주지 않으므로 경기활성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업들이 임금 인플레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금 인플레가 있다 하더라도 세제개혁 덕분에 기업들이 순익 증가 등 인플레의 모든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 디렉터는 "올해 미국 경제는 2.9% 성장할 것"이라며 "광업 경기 회복으로 제조업도 다시 활황 국면으로 들어서고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긍정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유가 하락도 없을 것이고 정부지출은 국내총샌산(GDP) 대비 0.3%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이 선진국 중 수익률이 높은 시장이라 미국 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올해 더 높아져 3.9% 수준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올해 두 차례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세 번 금리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으나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며 "일본은행(BOJ)이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근원 인플레가 상승하기 어려운 이유는 "임금 상승이 전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구직자 100명당 159개의 구인이 이뤄질 정도로 노동시장에 공급이 부족하다"며 "일자리가 남아 도는데 임금이 상승하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2019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놀랍게도 2.5%로 높아졌었다"며 "우리는 이것이 구조적이 아니라 경기순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계속 약세"라며 "유로존의 성장률은 하락하고 있고 2019년에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성장 회복 실질적…미 국채금리 급등할 것"

반면 앤더슨 디렉터는 중국에 대해서는 "성장 회복이 실질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은 정책금리 인하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았고, 과다한 신용문제를 잘 극복했다"며 "중국 경기가 갑자기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지난 몇년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성장률 목표가 대략 6.5%로 달성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국가 챔피언이 될 만한 기업들이 출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부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중국 국영기업들의 부채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세계 최대 수출 대국이기 때문에 생기는 리스크가 있다"며 "미국의 조치, 중국의 대응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중국이 긴축을 통해 성장을 너무 억누를 수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달러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고 긍정적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제개혁으로 달러가 평가절상될 수 있으나 충격은 불명확하다"며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으로 보면 달러가 약간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비싸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고 무역전쟁 가능성도 얘기되고 있지만 달러의 상승장이 끝난다면 이번 상승장은 아주 짧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달러 숏(매도)가 대세였지만, 이러한 전망이 맞아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기업의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뉴욕 증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라면서도 "미 국채금리가 3.25%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더슨은 "한국 원화는 달러대비 크게 강세를 띄지 않았지만, 다른 통화에 비해서는 강세였다"며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변하면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방향을 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한국 원화대비 미 달러의 안정성이 영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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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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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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