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년정책 발표 "만 18세 최초 국민연금 보험료도 경기도가 지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 전역의 청년들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하고 국민연금 최초 가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경기도에는 활력을!’이라는 제목으로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청년배당 확대와 청년 국민연금 지원 등 청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청년배당 확대는 성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배당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청년들을 보듬고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만 24세의 청년에게 지역화폐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청년, 삶의 주인이 되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이 예비후보 측 제공> |
둘째는 가입연령이 도래한 청년들의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이다. 만 18세 생일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함,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자는 방안이다.
올해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인구는 16만여명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최저 가입 보험료 9만원을 지급할 경우 연간 146억원의 재원이 들어간다는 것이 이 후보 측의 계산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등록금에 허리가 휘는 청년들과 학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경기도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군 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