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T1 27.9% 인하안 수용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16:52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16:53

[뉴스핌=오찬미 기자]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의 제1터미널(T1) 면세점 임대료 27.9% 일괄 인하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당초 10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었지만 시간을 끌어봤자 상황이 달라질 게 없다는 판단에서 일정을 전격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빨리 공사측과 갈등을 매듭짓고 중국 고객맞이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5일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공사의 27.9% 임대료 일괄 인하안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신세계면세점 측은 "(갈등이) 길어지면서 이슈가 되는 게 양쪽 다 안 좋고,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T2)이 개장함에 따라 T1에서 T2로 이전하는 여객 비율(27.9%)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감액하고 6개월마다 이용객 감소분을 반영해 재조정하는 안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제시했다. 이후 공사는 임대료를 30% 일괄 인하한 뒤 추후 전년 대비 매출액 변동치를 반영해 임대료를 조정하는 2안을 추가 제안했다.

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회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모두 1안을 택하면서 갈등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매출이 증가할 여지가 생기자 신라와 신세계 모두 2안 대신 1안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이 철수 뜻을 밝힌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입찰 준비를 위한 관계 개선의 일환이라는 업계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더 진전되지 못하는 부분은 전격 수용하고 추후 기회를 엿보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제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들의 입장 정리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중소중견 면세점 관계자는 "10일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저희는 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과 입대료 산정방식이 달라 별도의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