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짓는 'e편한세상 금정산'이 오는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e편한세상 금정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 일대에 조성된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자료=리얼투데이> |
대림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 총 196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및 타입별 가구수는 ▲59㎡A 50가구 ▲59㎡B 80가구 ▲74㎡ 49가구 ▲84㎡A 765가구 ▲84㎡B 272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개발이 본격화되면 3700여 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 북구가 선정되면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메가마트 덕천점, 뉴코아 아울렛, 만덕시장이 가까이 있다. 상학초, 만덕중과도 도보거리에 있다. 또 앞으로 만덕3터널(2020년 완공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완공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에는 대림산업 브랜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바닥 차음재(60mm)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했다.
건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만덕동은 꾸준히 호재가 이어지고 있고 정비사업으로 오래된 주거지들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명품 주거타운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주요 건설사인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여서 평면이나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 청약일정은 오는 10~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접수, 13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에 당첨자가 발표되며 오는 5월8~10일 3일간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입주일자는 오는 2021년으로 계획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