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세븐일레븐·GS리테일, 수수료 없는 ATM 서비스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16:46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6:46

세븐일레븐, KB국민은행 고객 동일조건 ATM 이용
GS25, 신한/우리은행 등 금융서비스 확대 이어가

[뉴스핌=박효주 기자] 앞으로 수수료 없이도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 GS25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2일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KB국민은행 고객이 전국 편의점(ATM기 4000여개 설치 매장)에서 기존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통해 지난해 7월말부터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해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ATM기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입∙출금이 모두 가능한 ATM기가 출금만 가능한 CD기보다 약 3배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ATM기 4000여대와 CD기 20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ATM기의 대당 일 평균 이용건수는 15.2건인 반면 CD기는 10.0건으로 ATM기가 52% 더 높았다.

ATM기의 입금 서비스 이용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ATM기의 입금 서비스 비중은 9.1%에 불과했지만 올해(1~3월)는 20%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 ATM 서비스.<사진=세븐일레븐>

GS리테일 역시 지난 해 말부터 신한/우리은행과 손잡고 GS25에 설치되어 있는 ATM/CD 기기에서 신한/우리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의 수수료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우리은행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내에 가까운 GS25 점포에서 ATM(CD)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기존 신한/우리은행 ATM(CD)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이 외에도 GS25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케이뱅크 카드로 GS25에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에 퍼져 있는 GS25가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고객 비용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전국 GS25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