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플로우식X제시, 핑크빛으로 만든 우정의 'All I Need'…앞으로도 계속 될 이들의 -ing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5:33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5:33

래퍼 플로우식(왼쪽)과 제시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All I Need'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지은 기자] 플로우식과 제시가 만났다. 남다른 파워풀함에 부드러운 매력까지 더했다.

30일 플로우식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싱글앨범 ‘올 아이 니드(All I N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신곡은 제시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허스키한 보컬을 가진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독특한 톤과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플로우식은 제시와의 콜라보에 대해 “‘쇼미더머니’가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고민이 컸다. 이 무대에서 제시와 함께 하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너무 좋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같이하면 음악이 너무 좋을 것 같아서하게 됐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시는 “같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노래를 들려줬는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게 ‘젖어'S’였다. 노래 듣는 순간부터 너무 좋았다. 목소리가 허스키한데 서로 목소리도 잘 맞아서, 좋은 음악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래퍼 플로우식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All I Need' 발매 쇼케이스에서 제시에게 꽃을 선물하고 포옹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또 “음악을 만들 때 서로가 케미가 맞아야 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노래를 같이 만들었다. 일이 아니라 즐기는 기분으로 했다. 그래서 노래가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플로우식은 “제시는 저보다 3살이 어린데 누나 느낌이 난다. 너무 프로페셔널해서 곡 작업을 할 때 혼나기도 했다. 제시가 도와주니까, 원하는 대로 다 맞추고 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플로우식은 VCR 영상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앨범을 도와준 제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플로우식은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며 마음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제시는 “너무 고맙고, 제가 마음이 너무 약하다. 사실 즐겁게 준비했다고는 했지만 힘든 점도 있었다. 저는 제가 물론 도움이 많이 안 되지만, 좋은 출발을 주고 싶었다.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색깔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게 플로우식도 그렇지만, 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하자고 하면 할 것”이라고 더했다.

플로우식과 제시는 이번 앨범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만큼,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퍼 플로우식(왼쪽)과 제시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All I Need'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제시는 “래퍼지만 저도 플로우식도 아티스트이다. 사람들은 모르는데 플로우식도 노래를 한다. 노래를 먼저 시작했다가 랩으로 넘어간 스타일이다. 일단은 전달력과 목소리, 감정 모두 좋다. 한국말만 더 잘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라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또 플로우식은 “제시는 너무 특이한 색깔을 갖고 있다. 한 번만 들으면 누군지 알아차릴 수 있다. 그게 래퍼로서 최고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플로우식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은 물론, 해외에서까지의 활동을 예고했다. 물론 제시와 함께. 그는 “노래를 들어보면 한글 가사도 있지만, 영어도 있다. 그래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해외에서도 잘되길 바란다. 일단 한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해외에도 나가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플로우식과 이번에 콜라보 앨범으로 나왔는데, 저도 곧 싱글 앨범이 나온다. 저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플로우식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우식은 “솔로 앨범도 계속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어서 자주 나올 것 같다. 좋은 음악 만들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 앨범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우식X제시의 ‘All I Need’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젖어'S’는 오는 5일 0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