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세계 하남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 좌초 위기...부지 계약 체결 보류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1:04

지역 주민 거센 반발... LH-신세계, 30일 예정된 부지 계약 체결 보류

[뉴스핌=박효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이 예고했던 하남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30일 관련 업계와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경기 하남) 측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세계의 경기 하남 풍산동 자족시설용지 내 신세계 대형물류센터 부지 계약 체결이 보류됐다.

앞서 전날인 29일 오전 이현재 의원은 주민들과 LH를 항의 방문해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고 오후 6시 신세계 관계자들을 만나 재차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현재 의원은 “구리에서 쫒겨난 사업을 주민 동의 없이 추진 한다는 자체가 하남시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하남의 주 출입구인 황산 사거리 교통 대란으로 시민 불편은 극에 달할 것” 이라며, “오전에 만난 LH 본부장 역시 구리 사례 등을 참고해 사업추진을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LH와 협의를 통해 예정된 사업진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건립 예정이었던 온라인 전용물류센터는 정 부회장이 적극 추진해온 사업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온라인 센터를 구상 중"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최근 LH로부터 미사지구 자족8-3·4·5·6 4개 블록(총 2만1422㎡)을 972억200만원에 낙찰받았고 부지 계약 체결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물류센터 건립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교통체증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는 청와대 국민소통게시판에 '하남 자족 이마트 대형물류센터 건립 절대 반대'라는 청원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LH와 부지 계약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후 상황은 협의를 한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재 의원이 29일 의원실에서 신세계 관계자 등과 만나 물류센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이현재 의원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