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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아마존 능가하는 센터 설립, 해외 시장 돌파구 확보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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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1조원 투자해 온라인 전용 센터 하남에 건립
피코크 전문점·삐에로 쇼핑...6월 코엑스에 펀콘셉트 매장 오픈
미국·호주·유럽 등 선진국 공략...동남아 시장과 투트랙 전략

[뉴스핌=박효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상생채용박람회에서도 굵직한 사업 계획을 대거 밝힌데 이어 깜짝 발표도 예고했다.

28일 정용진 부회장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상생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커머스 사업·해외 진출 계획, 전문점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정 부회장은 출점 규제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국내에서는 이커머스 사업과 전문점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동남아 지역에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하남에 아마존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 구축하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우선 경기 하남 지역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온라인 센터를 구상 중"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라기 보다는 '온라인 심장부'가 되는 것"이라며 "분사하는 SSG닷컴 회사의 가장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으로 나뉘어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한 신설법인과 맥을 함께 한다. 신설법인은 외국계 투자운용사에서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투자 받은 돈은 '온라인 전용센터'를 짓는데 투자할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의 핵심은 뒷단의 시스템에 달려있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많은 온라인 회사들이 그런 부분에 미진했고 우리는 이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출신 임원이나 물류전문가들에게 (아마존 물류센터)시스템과 운영방법에 대한 정보를 받아 이를 토대로 저희 만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신설 법인은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코크 전문점’, ‘삐에로 쇼핑’ 등 전문점 확대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언급한 펀(FUN) 콘셉트 매장 ‘삐에로쇼핑’이 6월 코엑스 영풍문고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1년 동안 모든 걸 퍼부어 준비한 만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피코크전문점도 올해 문을 연다. 현재 매장 디자인과 판매 상품 개발 중이며 올해 9~10월 중 서울 시내 오픈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삐에로쇼핑과 피코크전문점 외 전문점 브랜드를 추가로 2개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맞춘 기술에 대한 깜짝 발표도 예고했다. 정 부회장은 “한 달 안으로 깜짝 놀랄 콘셉트 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율주행, 스캔, 길안내, 따라오기 등 혁신적인 기능을 넣어 시범운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셉트 카트는 하남 트레이더스에서 시범 운영한 뒤 장단점을 취합하고 혁신적인 기능들을 추가해 3년 내 도입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세계 및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상생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한 내-외빈이 각 부스를 돌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미국 이어 호주, 유럽 진출 검토...베트남 중심 동남아 시장도 공략

신세계그룹은 진출국가를 다변화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미국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시안 콘텐츠를 들고 나가 외국 업체와 승부를 벌이겠다”면서 “아시안 식품을 중점으로 'PK마켓‘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며 한식 뿐 아니라 일식, 중식,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식 등 아시안 토털 푸드센터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PK마켓은 프리미엄 식료품점과 식당을 결합한 매장으로 대중적인 분위기를 컨셉으로 한 브랜드다. 고객이 직접 구매한 식재료로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서 운영 중이다.

미국 진출 시기에 대해 정 부회장은 “내년 5월까지 개점을 목표로 한다”면서 "LA 지역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백인 밀집 지역이자 홀푸드 마켓 옆 부지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외에도 호주나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미국 뿐 아니라 호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경우 현지 규제에 따라 진출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6회째를 맞은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고용 창출에 나서는 상생 채용의 장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계열사 16개사, 파트너사 63개사, 강소기업 20개사 등 100여개사가 참여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채용박람회 행사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우수 기업들의 참여로 기존에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가진 서비스, 유통 기반의 일자리 뿐 아니라 생산, 제조, IT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이 가능해졌다”면서 “신세계는 처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던 초심과 일자리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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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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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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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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