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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긍정적' 평가..모비스·글로비스 수혜"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10:00

[뉴스핌=김형락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증권가는 '순환출자 해소'와 '일감 몰아주기'가 사라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에 있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존속 모비스의 가치는 16조2000억원으로 역산되는데 중국 판매 회복으로 해외법인 실적 개선, 그룹사 R&D 역량 총괄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를 받았다"며 "존속 모비스의 자산 재평가와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분할·합병 전까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가 유효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춘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비스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다소 지출(양도세)이 수반 되더라도 대주주뿐 아니라 정부 관련 기업 투자자 대부분이 만족할 대안을 선택했다"며 "향후 모비스는 완성차에 종속된 계열 부품업체가 아닌 그룹 내 지배기업으로서 계열사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주주친화적 투자의사결정 및 배당정책을 통한 현금성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등에 따른 영업가치 재평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비스와 글로비스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임 연구원은 "현재 모비스의 주가가 A/S 사업부와 현금 정도만을 반영하고 있다"며 "존속 법인의 경우 대주주가 모비스 존속법인을 정점으로 그룹을 지배함에 따라 M&A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보험사업 등 비핵심 사업 축소만으로도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감몰아주기 규제로 인해 디스카운트를 받은 글로비스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관련해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합병시 주식 희석율이 크지만 합병글로비스의 크게 높아질 수익성, 각 사업부의 시너지 발휘 및 모빌리티 사업 진출,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해소로 4차 산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지배구조 개편이 현대차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이라는 기존의 할증 요인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날 장 마감후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 ▲분할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현대글로비스 존속), ▲대주주 일가의 합병 글로비스 지분과 계열사들이 보유한 존속 모비스 지분의 교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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