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왼쪽)과 손예진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10년 후 시즌2를 찍을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손예진과 정해인이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손예진은 "시청률이라는게 중요할까요?"라고 반문하며 "10년 뒤, 2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 또한 "시청률보다 (손예진) 누나 말대로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 방송사에서 다시 틀어도 재밌고, 방송사에서 계속 틀 수 있는 드라마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판석 감독은 "촬영 때 같이 이동하면서 농담 반, 진심 반으로 시청률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15% 얘기하자, 예진 씨가 더 올렸고, 해인 씨는 화룡점정으로 20%를 넘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 안판석(왼쪽부터),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그러자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15% 시청률이 나오면 10년 뒤에 이 커플 그대로 시즌2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었고, 안 감독은 "내 꿈은 두 배우가 10년이 더 지나면, 그때에 맞는 드라마를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로, 손예진은 윤진아 역, 정해인은 서준희 역을 맡는다.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유도, 연애를 하는 과정도 모두 평범한 로맨스가 선사하는 특별함을 전한다. 오는 30일 밤 10시45분 첫방송.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