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종 선택 가입…최대 15년간 보험료 인상없어
[뉴스핌=박미리 기자] 치아보험을 보험사들이 앞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흥국화재가 출시한 '무배당 이튼튼한 치아보험'도 인기다. 최대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없이, 최대 70세까지 치아 치료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7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무배당 이튼튼한 치아보험'은 비용 부담이 큰 아말감, 인레이 등 영구치 보존 치료와 임플란트, 브릿지 등 영구치 보철 치료를 한도 제한없이 최대 7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보험사의 치아보험은 65세까지 보장하는 것에 비해 보장기간이 길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영구치 발치 1개당 최대 200만원(브릿지 최대 1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액을 연간 횟수 제한없이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철물당 최대 200만원, 크라운 치료는 연간 3개까지 치아당 최대 40만원을 보장한다.
상해에 의한 보철치료는 물론, 영구치 상실시 영구치 상실치료비도 보장한다. 또한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로 생기는 각막혼탁, 각막확장과 같은 합병증 진단비와 재수술비도 보장해 늘어나는 합병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번 상품은 1종(15년 갱신형)과 2종(만기보장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1종은 15년마다 갱신되며 갱신종료연령은 60·65·70세 중 선택하면 된다. 2종은 60·65·7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고 치아담보 및 일부 담보가 5년마다 갱신된다. 보험가입은 6세에서 최대 60세(단 1종은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기존 치아보험상품에 비해 보장 범위와 횟수를 확대했다"며 "또 최대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