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오쇼핑, CJ E&M과 시너지… '인터넷 방송'도 추가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8:30

과기정통부, 다음 달까지 합병안 검토
기획 프로그램 오늘 첫 방송…하반기 본격 협업

[뉴스핌=장봄이 기자] CJ오쇼핑이 인터넷방송업을 사업 목적에 정식 추가했다. CJ오쇼핑은 CJ E&M과의 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합병안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인터넷 방송업과 자동차 신품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CJ오쇼핑 홈페이지 화면

장기적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국내 신차 판매를 위한 규정 마련 위해 목적사업을 추가한 것이다. 

특히 CJ오쇼핑은 CJ E&M과 합병을 통해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양사가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으며, 승인 절차를 담당하고 있는 과기정통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일까지 시청자 의견을 접수하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세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초 CJ오쇼핑 측에 승인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법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승인 결과를 60일 이내에 업체에 전달해야 한다.

CJ오쇼핑은 정부 승인을 받으면 오는 6월 주총 승인을 거쳐 8월 합병을 완료하게 된다.

◆CJ오쇼핑-CJ E&M 기획 '코빅마켓' 첫 선

CJ오쇼핑은 이날 처음으로 CJ E&M과 협업 프로그램을 보인다. tvN 개그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와 콜라보레이션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명칭은 '코빅마켓'으로 오후 10시45분부터 방송한다. 

쇼퍼테인먼트(shopping+entertainment) 역량을 축적해 온 CJ오쇼핑과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 E&M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첫 번째 시도인 셈이다. 코미디빅리그의 출연진이 콩트를 꾸미고, 쇼호스트와 함께 상품 판매에도 나선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몇 년 동안 시도했던 쇼퍼테인먼트를 tvN 프로그램과 접목한 시도"라면서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젊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쇼퍼테인먼트 확대는 CJ E&M과 합병 시너지의 일환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모바일이나 T커머스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융복합 신사업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CJ E&M이 보유한 TV, 모바일, SNS 등 이용자 행태분석데이터와 CJ오쇼핑이 보유한 커머스·트렌드 빅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브랜드 상품을 VR, AR, Voice UX를 통해 큐레이션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과 접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