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차바이오텍 오너家 사위 주식매각 '논란'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3:40

차광렬 회장 사위 김남호 DB손보 부사장
관리종목 편입 전 보유주식 전량 처분해

[뉴스핌=김양섭 기자]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기 전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사위인 김남호 DB(옛 동부그룹)손해보험 부사장(사진)이 보유중이던 차바이오텍 주식을 전량 처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김준기 DB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보유 중이던 차바이오텍 주식 8만2392주를 장내 처분했다. 김 부사장은 전환사채(CB)를 1주당 1만2137원에 보통주로 전환한 뒤 주당 평균 3만1000원~3만5000원대 수준에서 전량 매도했다. 총 매도액은 29억원 가량.

다만 매도 시기가 감사고보서가 나오기 약 2주전이어서 일각에선 김 부사장이 내부 사정을 미리 알고 매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2일 2017회계연도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고, 결국 같은 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경상연구개발비가 14억원 증가하면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21일 3만7700원이던 주가는 26일 1만9700원까지 급락했다.

주식 매각 논란에 대해 차병원그룹측 관계자는 "김남호 부사장이 주식을 장중에 매각한 것이 2월 5일부터였는데, 이는 감사가 시작되기도 전이었으므로 감사 결과를 미리 알고 매각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시작된 시점은 2월 13일이었고, 14~18일 설연휴를 지나 감사결과가 회사에 통보된 것은 3월 22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감사고보서 관련 회계오류를 최초로 인지한 시점은 19일.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감사 관련 논의 과정에서 2017년 결산에 대해 흑자 적정 의견을 확신했으나, 3월 19일에 2016년 결산 항목 가운데 일부에 대해 전기 오류 수정 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을 통보받았고, 이후 사흘만에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를 받게 됐다"면서 "따라서 김 부사장의 주식 매각은 이번 사태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지난 25일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임원 급여를 30% 자진 삭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구책을 내놨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주가는 이날 2% 상승세로 출발해 반등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